수년전에 컴퓨터 회선이 느렸을 때 애용하던 플래쉬겟 (Flash get). 한 주소의 파일을 분할해서 다운받기 때문에 최소 5배 이상의 속도가 나오는 특징이 있었지만, 요즘 한국엔 인터넷 회선도 많이 빨라져서 이전과 같은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했었다. 그러다 외국에 나와서 살면서 그저그런 수년전으로 돌아간 인터넷 속도에서 다시 빛을 발하게 되었다.
한동안 놋북에서 자동업데이트를 꺼놓고 있다보니 XP가 서비스팩 3까지 나온줄 몰랐다. 그래서 토요일이고 해서 다운받으로 해보니, 30분이 넘게 걸리는 것이다.
실제로 30분이 걸렸지만 심적으로 정말 12시간 50분이 걸린 것 같았다.
그러다가 기억을 되쇄겨서 플래쉬겟을 설치했다. 파이어폭스에서는 Flashgot이라는 애드온도 있어서 다운받을 때 쉽게 플래쉬겟으로 받을 수 있게 해준다. 플래쉬겟 설치후 위에서 심적으로 12시간이 넘게 걸렸던 파일을 다운받으려 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우선하나뜬다. 별 설정없이 엔터!
엔터!
그 뒤로 2분 조금 넘게 걸려 다운이 완료되었다. 실제 파일 크기는 300메가가 넘었었다.
2분23초만에 315 메가 다운 완료!
Flashget 이 2.0으로 오면서 무엇이 바뀌었나는 잘 모르겠지만, 이전과 변함없이 안정적이다. 단 하나 주의할 것은 설치중에 구글툴바를 끼어서 같이 설치하려고 하는데, 조심하면서 스킵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하자.